절망 속 홀로서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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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망 속 홀로서기

유소년 성장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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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 내게 행복과 기적에 대해 물어 온다면 당신이 현재 평상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큰 기적이고 큰 행복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. 뉴스에 매일 같이 사고와 사건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친다. 피해자나 그 가족들의 공통된 말은 그런 일은 나와 우리 가족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는 것이고, 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다. 만약 ‘당신은 한 달에 얼마를 벌고 있느냐?’고 묻는다면 ‘나는 한 달에 2천만원 넘게 벌고 있다.’ 라고 답할 것이다. 엥~~ 무슨 소리냐고? 난 주식이나 가상화폐의 귀재는 절대 아니다. 당신도 지금 그렇게 벌고 있다. ‘지금 입원해 있지 않은 것만으로도 그렇게 큰 돈을 벌고 있다.’ 라고 말할 것 같다. 나는 27년 전 그렇게 큰 돈을 일주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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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 내게 행복과 기적에 대해 물어 온다면 당신이 현재 평상적으로 살아가는
것이 가장 큰 기적이고 큰 행복이라고 말해 주고 싶다. 뉴스에 매일 같이 사고와
사건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친다. 피해자나 그 가족들의 공통된 말은
그런 일은 나와 우리 가족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는 것이고,
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다.

만약 ‘당신은 한 달에 얼마를 벌고 있느냐?’고 묻는다면 ‘나는 한 달에 2천만원 넘게 벌고 있다.’
라고 답할 것이다. 엥~~ 무슨 소리냐고? 난 주식이나 가상화폐의 귀재는 절대 아니다.
당신도 지금 그렇게 벌고 있다. ‘지금 입원해 있지 않은 것만으로도 그렇게 큰 돈을 벌고 있다.’
라고 말할 것 같다. 나는 27년 전 그렇게 큰 돈을 일주일 간격으로 분할하여 청구받았고,
병원에서 쫓겨나면 오갈 데 없는 신세로 끔찍한 병원 생활을 이어 나갔다.

- 1997년 3월 교통사고와 죽음의 고비 가운데 가해자의 누명을 쓰고 6년 반의 재판을 했고,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
- 노인병원에서 사회복지사와 평생교육사를 꿈꾸며 사이버대학에서 공부해서 2개의 자격증을 취득
- 일가친척 한 명 없는 여주에서 독립된 생활을 하고 있음.
- 독립을 하면서 독서동아리 모임을 주도
- 문해교육반을 만들어 5~6년을 교육 (여주시 문해교육사 3급 취득)
-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활동
-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8년 정도 자조모임 리더로 활동
- 여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장애인 활동가로 활동
- 여주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편의시설 점검단 소리향기 단원으로 10여년 째 활동 중
- 버팀목장애인야학에서 2019년부터 5년째 교장
- 2023년 2월부터 11월까지 폐렴과 경직과 통증으로 제 2의 죽음을 경험함
- 시련 가운데 인내를 배우며 나만의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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